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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취업, 스펙에 스토리를 더하다

by 친절한 휘저씨 2024. 1. 30.

  • 다 읽은 날 : 2024년 01월 27일 
  • 평점 : ★★★
졸업을 앞두고 공채를 준비하는 대학생들이 한 번 쯤 읽으면 도움이 될 만한 책

 

저자는 대기업 인사팀에서 오래 근무한 사람이다. 그래서 책도 대기업 공채(공개채용) 기준으로 쓰여졌다. 내용은 자기소개서 작성과 그에 앞서 나에게 맞는 일/직무 찾는 법에 많은 분량을 할애했다. 면접은 상대적으로 매우 적게 다뤘다. 

 

그렇기 때문에 졸업을 앞두고 처음 공채를 준비하는 대학생이 한 번 쯤 읽어보면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처음 공채를 시작하게 되면 멋모르고 이력서를 만들고 자기소개서를 써내며 '취준'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에 대한 메타인지가 안 되면 매번 서류를 꾸밀 때마다 어렵고 면접 답변을 준비할 때 무엇이 적절한지 판단하기 어렵다. 이 블로그의 다른 글에도 적었지만 인터뷰든 자기소개서든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캐릭터, 자신의 강점을 잘 전달하는 것이다. 책의 절반 이상은 메타인지를 돕는 내용이다.

 

글을 쓰거나 면접 답변을 구성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법에 대한 설명도 나온다. 대표적인 것이 STAR(Situation-Task-Actiom-Result). 사실 지금은 너무나 잘 알려졌지만 예전에는 이런 구조화 답변 방식이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일반적이지는 않았다. 요즘은 예전과는 다른 것 같다. 물론 아예 취업 준비가 처음인 학생이라면 이런 기법들이 크게 도움이 된다. 

 

중요한 포인트들도 곳곳에서 짚어준다. 했던 활동을 서류에 쓸 때 뭉뚱그려 적지 않고 구체적인 사례 위주로 적어야 한다는 점. 나의 스토리를 찾을 때 '명사', '키워드'에서부터 출발하는 방법. 서류 쓸 때 적는 모든 활동은 결국 지원한 직무에 닿아 있어야 한다는 점.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비평만 할 것이 아니라 대안도 제시해볼 것 등이다.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을 위한 책으로는 비교적 최근(2022년)에 출판된 책이기 때문에 읽어볼 만하다. 취업 준비가 처음인 조카가 있다면 읽어보라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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