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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데이터 분석 공부하기 어제 오후에 전 회사 동료이자 친한 동생인 K군을 만났다. K군은 올여름 미국 모 공과대학으로 데이터 과학 석사 과정을 밟으러 떠났다. K군이 다소 늦은 나이(서른 하나)에도 불구하고 떠나기로 결심했던 가장 큰 이유, 내가 기억하는 이유는 데이터 분석 직무 수행 능력 관점에서 뾰족한 강점을 만들고 싶다는 데 있었다. 다른 이유는 '데이터 분석'이라는 직업의 미래가 잘 그려지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데이터 과학을 심도 있게 공부하고 경험해 보고자 미국으로 떠났다. 아직까지 기초, 개론 위주로 수업을 듣고 있지만 통계, 프로그램 언어를 깊이 있게 다루면서 데이터 분석, 해석 상황에서 더 자신감이 붙은 듯하다. 이를 테면 회귀 분석을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사용해야 할 지,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2023. 12. 20.
갭이어 회사를 그만두기로 결정한 이후 많은 사람들이 물었다. 이유는 3가지. 그 중 회사와 관련된 것 2가지만 좀 더 자세히 적어본다. 일단 몸이 힘들었다. 건강이 안 좋아지는 것이 느껴졌다. 야근이 많았고 출퇴근 시간이 길었다. 원래 감기는 걸리지도 않던 사람이 어느 순간부터 감기, 몸살을 종종 앓았고, 나중에는 그 주기가 점점 짧아졌다. 말미에는 출근만 해도 힘들다고 느껴졌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거의 무조건 야근했다. 회사에는 아침 9시~9시30분 사이에 출근했고, 퇴근은 9시30분~10시30분 사이에 했다. 금요일은 일부러 7시간~8시간만 일하고 일찍 퇴근했다. 금요일까지 야근으로 집에 늦게 들어가기는 싫었다. 출퇴근은 편도 1시간 30분이 걸렸다. 대중교통을 이용했을 때 이러했고, 나중에 자가용을 .. 2023.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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