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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3

귀농귀촌, 알아야 할 88가지 다 읽은 날 : 2023년 12월 6일 평점 : ★★★ 농촌에서의 삶을 ‘사업’ 관점이 아니고 ‘삶’의 관점에서 엿보고 싶다면 다른 귀농/귀촌 책보다 좀 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농촌에서의 삶을 ‘사업’ 관점이 아니고 ‘삶’의 관점에서 엿보고 싶을 때 도움이 될 책이다. 저자는 50 이후에 정년 퇴직을 하고 귀농을 했다. 벌이로서가 아니라 삶으로서 농촌에 간 셈이다. 그래서 책의 전반적인 관점은 사업에 있지 않고 살아감에 있다. 그래서 좀 더 안정감 있는 톤으로 농촌 생활의 세세한 부분을 일러준다. 이를 테면, 잡초에 대한 이야기, 농약 이야기, 용접, 뱀/닭 잡는 법 등. 농사로 돈을 벌고자 하면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 돈을 벌려면 투자를 많이 해야 하고 그것이 곧 리스크이다. 리스크를 안고.. 2023. 12. 28.
패러다임을 바꾸어 성공한 청년 농부 다 읽은 날 : 2023년 11월 27일 평점 : ★★★★★ 농사로 먹고사는 것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준 책. 은퇴 후 삶에 대한 모습을 좀 더 구체적으로 그릴 수 있었다. 최근 읽었던 책 덕분에 농사에 대해 좀 더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이 사업을 청년들이 하는 것이 적합한가?", "꼭 대출로 시설 올리고 농사를 지을 수밖에 없는 걸까?"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그러다가 이 책 를 읽고 다른 방식의 농사가 대안이 될 수 있겠구나 싶었다. 처음 이 책을 살까말까 망설였다. 작가가 일본인이고 조금은 앞선 세대(2000년대 초반)부터 농사를 시작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한국과 현실적으로 부딪히는 문제가 다를 것 같았고, 실질적인 지침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스러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 소.. 2023. 12. 22.
대기업 퇴사하고 농사를 짓습니다 다 읽은 날 : 2023년 11월 22일 평점 : ★★★ ★ 스마트팜에 대한 환상을 가졌던 나를 따끔하게 혼내준 선생님 같은 책 스마트팜, 농업, 농사에 관심을 갖게 된 이후 처음 읽어본 책이다. 저자가 어떻게 귀농을 결심했는지, 그에 앞서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스마트팜 운영 및 6차 산업 준비를 위해 알아봐야 하는 내용, 각종 지원 사업 준비 과정과 상세 진행 이력 등이 매우 디테일하게 기술되어 있다. 책을 읽으면 농업을 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 준비 과정이 얼마나 고된지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요즘 미디어에 노출되는 농업과 관련된 내용들은 대개 ‘얼마 투자하고 얼마를 번다’와 같은 자극적인 내용들로 점철되어 다소 헛된 희망을 품게 하는 내용들이 많다. 그런데 이 책을 .. 2023.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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