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농사4

부자 농부의 창업 이야기 다 읽은 날 : 2023년 11월 28일 평점 : ★★★ 농사업 시작의 8할은 작목 선택이다. 정책 담당 공무원이었던 저자가 감초를 이용해 성공한 이야기다. 저자가 원래 갖고 있던 직업 특성상 농업과 정부 지원 사업에 대한 정보를 얻기 쉬웠다. 그래서 남들보다는 비교적 수월하게 농업으로 전직할 수 있었다. 특히 저자에게 유리했던 점은 작목 선택 과정이다. 저자는 '감초'가 다양한 사용처를 갖고 있는데 비해 해외에서 전량 수입한다는 점을 알게 된 이후부터 농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저자가 일하던 곳은 원래 농촌이었다. 시(익산시)라고는 하지만 내가 경험한 익산은 곳은 농촌에 가까운 곳이다. 도시 생할을 이탈한다는 두려움도 다른 귀농인보다 적었을 것이다. 또 해당 지역 특화 정책에 대한 정보에 밝았기 때문.. 2024. 1. 3.
귀농귀촌, 알아야 할 88가지 다 읽은 날 : 2023년 12월 6일 평점 : ★★★ 농촌에서의 삶을 ‘사업’ 관점이 아니고 ‘삶’의 관점에서 엿보고 싶다면 다른 귀농/귀촌 책보다 좀 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농촌에서의 삶을 ‘사업’ 관점이 아니고 ‘삶’의 관점에서 엿보고 싶을 때 도움이 될 책이다. 저자는 50 이후에 정년 퇴직을 하고 귀농을 했다. 벌이로서가 아니라 삶으로서 농촌에 간 셈이다. 그래서 책의 전반적인 관점은 사업에 있지 않고 살아감에 있다. 그래서 좀 더 안정감 있는 톤으로 농촌 생활의 세세한 부분을 일러준다. 이를 테면, 잡초에 대한 이야기, 농약 이야기, 용접, 뱀/닭 잡는 법 등. 농사로 돈을 벌고자 하면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 돈을 벌려면 투자를 많이 해야 하고 그것이 곧 리스크이다. 리스크를 안고.. 2023. 12. 28.
패러다임을 바꾸어 성공한 청년 농부 다 읽은 날 : 2023년 11월 27일 평점 : ★★★★★ 농사로 먹고사는 것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준 책. 은퇴 후 삶에 대한 모습을 좀 더 구체적으로 그릴 수 있었다. 최근 읽었던 책 덕분에 농사에 대해 좀 더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이 사업을 청년들이 하는 것이 적합한가?", "꼭 대출로 시설 올리고 농사를 지을 수밖에 없는 걸까?"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그러다가 이 책 를 읽고 다른 방식의 농사가 대안이 될 수 있겠구나 싶었다. 처음 이 책을 살까말까 망설였다. 작가가 일본인이고 조금은 앞선 세대(2000년대 초반)부터 농사를 시작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한국과 현실적으로 부딪히는 문제가 다를 것 같았고, 실질적인 지침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스러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 소.. 2023. 12. 22.
대기업 퇴사하고 농사를 짓습니다 다 읽은 날 : 2023년 11월 22일 평점 : ★★★ ★ 스마트팜에 대한 환상을 가졌던 나를 따끔하게 혼내준 선생님 같은 책 스마트팜, 농업, 농사에 관심을 갖게 된 이후 처음 읽어본 책이다. 저자가 어떻게 귀농을 결심했는지, 그에 앞서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스마트팜 운영 및 6차 산업 준비를 위해 알아봐야 하는 내용, 각종 지원 사업 준비 과정과 상세 진행 이력 등이 매우 디테일하게 기술되어 있다. 책을 읽으면 농업을 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 준비 과정이 얼마나 고된지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요즘 미디어에 노출되는 농업과 관련된 내용들은 대개 ‘얼마 투자하고 얼마를 번다’와 같은 자극적인 내용들로 점철되어 다소 헛된 희망을 품게 하는 내용들이 많다. 그런데 이 책을 .. 2023. 12. 21.
반응형